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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경전의 행복한 AI 읽기
(10) 인공지능,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두려움은 무지(無知)에서 나온다(Fear always springs from ignorance)”라고 랠프 월도 에머슨은 말했다. ‘인공지능이 우리 인류를 멸망시키지는 않을까?’ 많은 사람이 두려워한다. 여러 공상과학(SF) 영화가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넷플릭스 개봉작 <아틀라스>도 비슷하다. 이 영화에서 인류를 50만 명이나 죽···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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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
IT 칼럼
AI 현황과 이슈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스탠퍼드대학교의 HAI(Human-Centered AI) 연구소는 매년 AI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 4월 발간된 ‘AI 인덱스 2024’ 보고서는 AI 기술 및 기술 외적인 부분에서의 다양한 연구와 통찰을 500페이지 분량에 담았다. 여기에서 해당 보고서의 10가지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첫째, A···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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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
우정 이야기
투지와 열정…우정사업본부 휠체어농구대회
제20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 포스터 / 우정사업본부 제공 1945년 영국 스토크 맨데빌 병원장이었던 루드윅 구트만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부상자들에게 휠체어를 타고 농구를 해보라고 권했다. 백보드 없는 상대편 골대로 2명의 선수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을 옮겨서 전·후반 각 15분 동안 더 많은 득점을 하는 팀이 이···
[ 15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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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최태원 리스크’ SK, 지배구조 셈법 ‘노심초사’
“SK, 주가 부양·사업 재편 고차방정식 풀어야” “총수 사익과 계열사 일반주주 이해 충돌 우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오른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4월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한국 재계서열 2위 SK그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
[ 15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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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IT 칼럼
데이터 고갈과 빅테크의 양극화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2024년 전 세계 인류가 생산하게 될 텍스트 데이터의 양은 대략 180조~500조토큰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가 있다. 1토큰당 한글 0.8자라 가정하면, 대략 한글 144조~400조자다.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데이터가 매년 인터넷에 업로드되고 있다. 이 추정치는 전 세계 인구 가운데 인터넷 이용자 수를 추려내···
[ 15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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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우정 이야기
‘소포 물품 사진 서비스’로 거래 사기 줄인다
우정사업본부는 7월 24일부터 일반통상 별납 및 후납 우편물 반환 제도를 개선·시행한다. 앞으로는 봉투 앞면에 ‘반환’ 문구를 적은 우편만 반환된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옷을 샀는데, 도착한 택배상자에 선거 홍보물이 들어 있다면? 최근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최근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옷을 판···
[ 15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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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
취재 후
불황의 시대, 퇴로가 없다
김은성 기자 “모두가 가난해지는 것 같네요.” 자영업자 부채를 취재하면서 만난 사장님은 “물가가 월급보다 더 올라 직장인들이 지갑을 닫는 게 체감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후유증이 가시기도 전에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각지대 없는 보상을 내걸고 피해를 본 중소상···
[ 15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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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
삼성전자 ‘HBM 악재·수장 교체·노조 파업’ 격랑
“AI 반도체 열풍서 소외된 삼성, 신제품 양산 주목” “시대 변화 인지 못 하면 일본 반도체 전철 밟아”
삼성전자 반도체 새 수장으로 발탁된 전영현 부회장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새로운 시장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 수장이 갑자기 교체됐고, 고객사 퀄(품질검증) 테···
[ 15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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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
김우재의 플라이룸
(51) 시간의 재구성
사고실험을 해보자. 모든 감각, 즉 시각·후각·미각·청각·촉각 모두가 제거된 상황에서도 인간은 여전히 시간의 흐름을 인지할 수 있을까. 심리학의 ‘내부시계모델(internal clock model)’은 그렇다고 말한다. 우리 두뇌에는 내부시계가 존재하고, 그 시계는 외부의 자극과 상관없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시간을 측정하기 때문이다. 우리···
[ 15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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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
정봉석의 기후환경 이야기
(16) 기후위기 시대 인공지능, 약인가 독인가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가상 여성 이미지 /픽사베이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은 바둑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한 충격을 주며 인공지능(AI)이 몰고 올 4차 산업혁명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5월 13일 GPT 개발사 OpenAI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GPT-4o(GPT-포오)’를 공개하며, 인공지능 발전의 또 다른 도약을 보였다···
[ 15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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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
IT 칼럼
SW는 망가진 HW를 구원할 수 있을까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언론에 대서특필되진 않지만, 차주들의 원성이 끓고 있는 전기차 이슈가 있다. “전원 공급 장치 점검! 안전한 곳에 정차하십시오”라는 메시지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에서 뜨고 있다. 다행인 건 문제가 발생해도 차를 움직일 약간의 시간은 있다고 한다. 이 ‘ICCU(통합충전제어장치) 이슈’는 이미 17만 대째 리콜로 비화···
[ 15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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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
김유찬의 실용재정
(40) 저출생대응기획부로 아기 울음소리 늘어날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저출생·고령화에 대비하는 기획 부처인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의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72명을 기록했고, 올해는 0.68명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협···
[ 15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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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
우정 이야기
집배원, ‘고립가구 고독사’ 예방 나선다
한 집배원이 복지등기우편을 배달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이 사회적 고립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우정사업본부와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지난 5월 20일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위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안···
[ 15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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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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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민심…남아공 ‘만델라당’ 30년 독주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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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따라 졸졸졸…즐거운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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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죽기까지 안전 ‘뒷전’…‘반복된 죽음’ 더 이상 없어야
시사 2판4판
유전 프로젝트 ‘대왕고래’
주간 舌전
“세계적 에너지 개발 기업들도 관심”
오늘을 생각한다
권력을 갉아먹는 ‘아부권력’
2013년 2월 박근혜 대통령은 퇴역 장군 김병관을 국방부 장관에 지명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주식 신고 누락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 군납 로비스트 의혹 등 20여 가지 의혹이 줄줄이 터지며 ‘의혹 종결자’라는 별명이 붙었고, 천안함 침몰 다음 날 골프를 친 사실도 드러났다. 여당 측에서조차 사퇴 요구가 빗발쳤고, 대통령이 왜 그런 인물을 지명했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의문을 풀어준 것은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찍힌 사진 한 장이었다. 사진 속 그가 손에 쥔 휴대전화에는 박정희·육영수 내외의 사진이 인쇄된 열쇠고리가 달려 있었다. 실제로 대통령이 열쇠고리 때문에 그를 지명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우스꽝스러운 보은인사는 주변 정치인들과 정치군인들에게 뚜렷한 메시지를 주었다. ‘이 대통령은 아부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