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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땀시 살어야”…올해 가장 뜨거웠던 김도영
타율 3위, 홈런 2위, 득점 1위, 장타율 1위…21세 최연소기록 연일 경신
지난 5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 KIA 김도영이 5회말에 소크라테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은 뒤 동료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영아, 니 땀시 살어야.’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KB···
[ 1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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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
나달 ‘라스트 스매싱’…또 하나의 전설이 사라진다
‘흙신’ 내달 데이비스컵 끝으로 24년 정든 테니스 코트 떠나 “널 친구라 부를 수 있어 영광” 호날두 등 스타들 아쉬움 토로
라파엘 나달이 지난 7월 31일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 8강전을 마친 뒤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AP 클레이(흙)의 왕(King of Clay), 황소(El Toro), 검투사(The Gladiator). 별명을 들어보면 그가 프로 테니스 선수로 어떻게 ···
[ 1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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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
‘문제’ 있지만 ‘불공정’ 아니다?…축협·홍명보의 원영적 사고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 출석…홍 감독 선임 문제 공회전 거듭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앞)과 홍명보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9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연합뉴스 “불공정하다거나 특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력강화위원장을 교체하면서 임명장이라든지 행정적 절차가 없었다는 걸 어느 정도 인정할···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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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
“두 팔이 돼준 아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파리 패럴림픽에서 포기를 몰랐던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 김황태
김황태가 지난 9월 7일 인천 문학경기장 앞에서 인터뷰 도중 아내 김진희의 두 팔에 안겨 활짝 웃고 있다. 김세훈 기자 수영에는 정말 목숨을 걸었다. 한쪽 의수를 핸들에 고정한 채 탄 사이클도 위험했다.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에 참가한 두 팔 잃은 남편, 남편을 옆에서 도운 아내···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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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
꼬다리
아듀, 파리올림픽
지난 8월 12일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 중 여자 마라톤 시상식이 열렸다. AFP연합뉴스 “나는 월드컵, 올림픽 때만 되면 애국자가 돼.”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지인과 이런 대화를 했다. 올림픽이 시작되자 역시나 ‘과몰입’했다. 양궁을 시작으로 메달 행진이 이어지면서 ···
[ 15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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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한국양궁, 벌써 2028 LA를 준비한다
파리서 금 5개로 새역사…‘왜 이렇게 잘하나’ 모두가 질문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우진이 지난 8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금메달들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양궁은 왜 이렇게 잘하나.’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에서 한국양궁이 경이로운 실력을 올릴 때···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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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꼬다리
인터섹스의 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66㎏ 8강전에서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왼쪽)와 헝가리의 안나 루카 하모리가 경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은 ‘성평등 올림픽’이라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206개국 1만500명의 선수가 출전했는데, 남성·여성 선수가 5250명으로 성비가 똑같았다. 성소수자 선수 191···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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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홍명보와 축구협회…‘우리들의 일그러진 축구영웅’
축협, 5개월간 ‘제자리 뛰기’식 감독 찾기에 신뢰 잃고 추락 문체부, 감독 선임 과정· 운영 전반 감사…기로에 선 두 사람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7월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선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이 눈부시다. 10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여자 양궁 단체전(전훈영·임시현·남수현)부터 16세 ···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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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홍명보 감독 “용서 받는 길은 한국축구 발전뿐…내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감독으로 선임된 뒤 논란의 중심에 선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 감독은 “저의 선택이 실망감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팬들로부터 용서받는 방법은 축구대표팀의 성장과···
[ 2024.07.29 ]
메시·호날두는 잊어라…유럽·남미의 무서운 영건들
무시알라·야말·벨링엄 “유럽축구, 이젠 우리가 접수한다” 파에즈·엔드릭은 코파 아메리카서 차세대 에이스로 부각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대륙별 축구대항전이 열렸다. 독일에서는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이, 미국에서는 2024년 남미축구선수권(2024 코파 아메리카)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수많은 스타 축구선수들 사이로 무서운 신예, 잠재력이 큰 새 얼굴들이 선을 보였다. 앞으···
[ 15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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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2 ]
‘눈물의 여왕’ 박민지, 이번엔 우리를 울렸다
희소질환 극복하고 KLPGA 단일대회 4연패 신기록 우승상금 전액을 ‘동병상련의 이웃’ 위해 선뜻 기부
박민지가 지난 6월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하고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9승을 거둔 대형스타 박민지(26)는 사실 눈물을 ···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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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
레버쿠젠 ‘알론소 매직’, 비결은 ‘스펀지 흡수력’
유럽 축구 최다 무패 등 새 역사 써…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도 노려 선수 때 자신 지도한 안첼로티·모리뉴 등에게서 명장 될 모든 자질 배워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지난 4월 14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뤄낸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유럽 축구에 새 역사를 썼다. 레버쿠젠은 지난 5월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
[ 15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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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
‘방부제 골퍼’ 신지애, 파리올림픽에 ‘위대한 도전’
세계랭킹 15위 안으로 끌어올려야…“시간 많이 남아” 본격 승부 걸어
2023년 10월 19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서원밸리 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에서 신지애가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이면 프로 데뷔 20주년이다. 19년차인 올해는 파리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았다.···
[ 15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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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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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고모, 한동훈에 ‘벼락 맞을 집안’ 비난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정책 비교한 게 죄인가
본래 정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런 고귀한 단어가 ‘정치질’이라고 폄하되며, 선동·분탕의 의미로 쓰일 만큼 현실 정치는 오염됐지만, 여전히 이 사회를 잘 지탱해 보고자 하는 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치에 희망을 건다. 지난 총선은 우리 시대 가장 주요한 사회 문제가 된 기후위기를 정치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던 선거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신을 기후 유권자로 규정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기후 유권자를 결집하고 후보자에게 기후정책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기후는 과학이나 환경의 영역이 아닌 정책과 정치의 문제로 논의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