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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위험사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계엄군이 지난 12월 4일 국회 진입을 시도하자 시민들이 서로 손을 잡고 저지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지난 12월 3일 저녁 나는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 음식집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있었다. 대화 주제는 감사원장·검사 탄핵, 채 상병·김건희 특검 등 정치 현안부터 의원 본인의 인생 철학까지 다양했···
[ 16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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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
한동훈 “윤 대통령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한대표는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월 6일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
[ 2024.12.06 ]
야당, ‘윤석열 탄핵안’ 12월 7일 오후 7시 표결 추진
12월 5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안 의결은 7일 오후 7시를 전후해서 진행할 것”···
[ 2024.12.05 ]
한동훈 “탄핵안 통과 안 되게 노력” 추경호 “반드시 부결시킬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12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 대표 왼쪽은 추경호 원내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월 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당 대표로서 이번 탄핵은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024.12.05 ]
민주당 “윤 대통령 즉각 퇴진 안 하면 탄핵 절차 돌입”···개혁신당도 동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월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해제 추가 담화 발표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2월 4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2024.12.04 ]
시사 2판4판
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시사 2판4판
[ 1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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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
주간 舌전
김건희 고모, 한동훈에 ‘벼락 맞을 집안’ 비난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박민규 선임기자 “김건희 여사 고모라는 분이 한 대표 집안에 대해서 ‘벼락 맞아 뒈질 집안이다’는 표현을 썼다.”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지난 11월 27일 채널A의 유튜브 프로그램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신 부총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가족들이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
[ 1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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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
이재명이 흔들리면 한동훈도 흔들린다
한쪽 강해지면 다른 한쪽도 역시 강해지는 묘한 적대적 공생 윤과 한, 이의 권력 구도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독특한 현상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월 2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중앙포럼에서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열흘 천하.” 국민의힘 친윤계(친윤석열계)가 지난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집요하게 한동훈 대표를 공격했던 기간을 빗대 표현하는 말이···
[ 1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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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
사법리스크 변한 게 없어…여야 출구전략 ‘시간 싸움’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4차 장외집회가 열린 11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은 징역형, 위증교사 의혹은 무죄. 최근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재판 결과다. 유·무죄가 갈렸음에도 “사법리스크는 달라진 게 없다···
[ 1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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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
박이대승의 소수관점
(49) 대통령 윤석열의 가벼움
지난 11월 7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기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권도현 기자 정치인의 기질은 흔한 미디어 상품이다. 정당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 언론은 그의 말투, 성격, 첫인상 따위를 분석하기에 바쁘다. 물론 이런 분석은 한계가 명확하다. 정치인의 행동에 개입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고, 그···
[ 1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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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
박성진의 국방 B컷
(20) ‘무인화’로 진화 중인 K-9…“드론도 잡는다”
2024 KADEX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K-9 성능 개량형인 ‘K-9A3’ 모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1년 11월 말 4만650원에서 2024년 11월 22일 37만9500원으로 3년 만에 9배 넘게 수직 상승. 주식시장에서 ‘만루홈런’에 해당하는 ‘텐배거’(수익률 10배 이상 종목)가 코앞이다. 방산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
[ 1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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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
취재 후
위기가 된 ‘윤 정부의 확신’
김찬호 기자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를 취재하며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김 기자는 몰랐어? 나는 알았어!”였습니다. 대선 기간에 꽤 많은 미국 내 보도, 전문가 분석 등을 읽었지만 솔직히 몰랐습니다. ‘나름대로 예측은 있었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가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아마도 “나는 알았어”라고 말한 분들 역시 비슷하지 않을까 싶···
[ 16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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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
이재명 “상법개정 반대는 우량주를 불량주로 만들겠다는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월 26일 “상법을 개정하지 않는 것은 소위 우량주를 불량주로 만들어도 괜찮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민생연석회의 출범식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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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시사 2판4판
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주간 舌전
김건희 고모, 한동훈에 ‘벼락 맞을 집안’ 비난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정책 비교한 게 죄인가
본래 정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런 고귀한 단어가 ‘정치질’이라고 폄하되며, 선동·분탕의 의미로 쓰일 만큼 현실 정치는 오염됐지만, 여전히 이 사회를 잘 지탱해 보고자 하는 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치에 희망을 건다. 지난 총선은 우리 시대 가장 주요한 사회 문제가 된 기후위기를 정치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던 선거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신을 기후 유권자로 규정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기후 유권자를 결집하고 후보자에게 기후정책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기후는 과학이나 환경의 영역이 아닌 정책과 정치의 문제로 논의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