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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생각한다
우리에겐 우리를 지켜줄 ‘우리’가 있나
홍명교 플랫폼C 활동가 윤석열 파면 선고 이후 과거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했던 말이 회자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에서 문형배는 자신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운 김장하 선생을 회고하며, “‘선생님께서는 자신은 이 사회에 있는 것을 너에게 주었을 뿐이니, 혹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으라’고 말씀하셨다”고 ···
[ 16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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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
독자의 소리
1623호를 읽고
1623호 한국의 세계화 희생자들에 트럼프가 보낸 통지서 무역이 국가 총생산의 60%를 차지하는 게 한국이야. 미국이 보호무역으로 빗장 걸면 현대차 근로자들만 힘들어질 것 같냐? 나라에 돈이 돌지 않아 자영업은 더 힘들어질 거야._네이버 hope**** 결론 미국 바라기, 미국 몰방은 죽음이다. 다각화·다양화·세계화만이 살···
[ 16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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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
편집실에서
제2의 윤석열을 막으려면
이주영 편집장 young78@kyunghyang.com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이후 독자 여러분은 일상 회복이 좀 되셨나요? 광장의 혼돈,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기괴한 탄핵 반대 논리, 혹시라도 그가 돌아올지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에서 해방된 것만으로도 봄이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게 끝은 아닙니다. 윤 전 ···
[ 16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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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
오늘을 생각한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2018년의 스쿨미투, 2025년 4월의 승소 판결.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는 뒤늦은 승소의 비애. 2018년 중·고등학생이었던 스쿨미투의 당사자들은 이제 만 20~25세의 성인이 됐으나 무려 8년이 지나는 동안 스쿨미투의 성과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아무도 그들에게 스쿨미투로 ···
[ 1624호
ㅣ
2025.04.21 ]
독자의 소리
1622호를 읽고
머리띠 매고, 플루트 불고…“힘 모으면 바뀐다” 잼투 투쟁은 너희끼리 뜯던 뼈다귀 쟁반 치우고 우리가 같이 해 먹는 식당을 세우는 일이다. 평생 비리 정치인이랑 재벌들한테 뜯겨놓고도 계속 그러면, 그건 우리 탓이다._경향닷컴 Mindoo**** 투쟁이 먹을거릴 없앤다니. 광장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서로 먹이는지 모르고 ···
[ 16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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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
편집실에서
그녀가 말했다
이주영 편집장 성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죽음은 여러모로 5년 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을 떠올리게 합니다. 3선 의원 출신으로 여권 내에서도 친윤석열계 핵심 실세로 꼽히던 장 전 의원은 약 10년 전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 시절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됐죠. 경찰에 출석해서도 줄곧 혐의를 부인한 그···
[ 16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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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
오늘을 생각한다
눈치 볼 것 없는 권력들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중 지난해 12월 3일 밤, 명시적으로 비상계엄 선포에 찬성한 이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한 사람뿐이다. 그들의 진술에 따르면 그렇다. 아마 대통령의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걸 막기 위해 몸을 던졌다거나, 읍소하며 말렸다거나, 하다못해 사표를 쓴 사람···
[ 1623호
ㅣ
2025.04.14 ]
독자의 소리
1621호를 읽고
극단 정치로 이념 내전 격화…또 다른 ‘분열의 시대’ 예고 나라가 60년 전으로 되돌아갔다. 죽지 못해 살아가는 영세자영업자들은 안중에도 없고,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에 눈이 먼 정치꾼들의 작태에 국민의 삶은 절망에 빠졌다._경향닷컴 ksmoon**** 이건 이념이나 정치의 문제가 아니다. 생존의 문제다. 윤석열은 불법 계엄···
[ 1622호
ㅣ
2025.04.07 ]
편집실에서
이재명 무죄가 반가운 이유
이주영 편집장 young78@kyunghyang.com 이런 것이 디스토피아가 아니면 무엇일까요. 시뻘건 불길이 거센 바람을 타고 산등성이를 넘나듭니다. 화염으로 가득 찬 산골 마을에서 노인들은 차를 타고 대피하다, 매몰된 집에서 빠져나오다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습니다. 천년 된 고찰이 주저앉고 국립공원도, 세계문화유산도···
[ 1622호
ㅣ
2025.04.07 ]
오늘을 생각한다
극우와 친구 되기
정주식 ‘토론의 즐거움’ 대표 스님과 목사가 아웅다웅 장난치는 영상을 보면서 생각한다. 종교전쟁 중이었다면 저들의 우정이 가능했을까. 민주주의는 서로를 인정하지 않기 위해 죽기 살기로 싸운 끝에 맺어진 평화협정이다.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대체로 그런 것들이다. 종교전쟁, 이념전쟁, 계급전쟁…. 피 흘리며 싸우다 지쳐 서로가 기진맥진한···
[ 1622호
ㅣ
2025.04.07 ]
독자의 소리
1620호를 읽고
경제 충격 넘어 복합 손실…국민, 길고 무거운 ‘희생’ 국가 부도 때보다 더 극심한 국격 하락과 물질적 피해, 정신적 고통이라는 후유증을 앓게 되리라는 것은 명백하다._경향닷컴 tkadlft**** 정말 힘들다._경향닷컴 이**** 진정으로 국민을, 국가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 지경으로 만들지 않···
[ 16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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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1 ]
편집실에서
이러면서 대권은 무슨
이주영 편집장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국사회를 집어삼킨 내란과 탄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몰아치는 글로벌 관세 전쟁 등 굵직한 이슈가 쏟아지는 사이 슬금슬금 오르는 듯하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어느덧 전고점인 2020~2021년 수준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국민평형이라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평균가격이 서···
[ 1621호
ㅣ
2025.03.31 ]
오늘을 생각한다
탄핵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변호사 밤새 뒤척인다. 겨우내 마음 편히 잠을 자지 못해 머리에 스모그가 낀 듯 무겁다.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이상기온이 일상이 돼간다. 기후변화의 징후인 3월 중순 눈 쌓인 풍경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고 불길하다. 자연 시스템의 불안정성만큼이나 정치와 사법 시스템 또한 아슬아슬하다. 헌법재판소···
[ 16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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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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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념·문화 전쟁, 미국 내 갈등
시사 2판4판
권한대행의 불장난…
주간 舌전
나바로는 벽돌 자루보다 더 멍청
오늘을 생각한다
우리에겐 우리를 지켜줄 ‘우리’가 있나
윤석열 파면 선고 이후 과거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했던 말이 회자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에서 문형배는 자신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운 김장하 선생을 회고하며, “‘선생님께서는 자신은 이 사회에 있는 것을 너에게 주었을 뿐이니, 혹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으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법관이 돼서도 평균의 삶을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그의 정신적 바탕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